구미호뎐1938 기본정보
12부작으로 제작되어 매주 토요일/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었던 tvN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이 12회를 마지막으로 최종화를 맞이했습니다. 결말은 그야말로 해피엔딩 of 해피엔딩. 홍백탈이 탈의파가 지내고 있는 삼도천 출입국 관리사무소의 결계석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조선의 마지막 산신이자 구미호인 이연이 수호석을 찾기 위해 1938년 일제 침략기의 조선으로 가게 되면서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홍백탈은 이연의 소꿉친구이자 북쪽산신, 본체는 백두산호랑이인 무영. 오래전 탈의파에 의해 돌이 되었던 그를 누가 어떻게 되살려냈으며 2023년의 수호석을 왜 1938년으로 가지고 왔는지, 수호석을 비롯해 이곳에서 찾는 또 다른 보물 금척을 가지고 무슨 일을 벌이려고 하는 건지 그 과정을 담아내는 것이 이 드라마의 주요 내용.
그리고 일제강점기 시대 일제 침략에 맞서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담아내면서 인간들 뿐만 아니라 조선의 토착신들의 터전을 잃고 심지어 조선의 토착신들을 없애 조선인들의 뿌리까지 없애버리려는 극악무도한 일본군들의 모습까지 담아내면서 급격하게 몰입하게 만드는 전개. 그리고 조선의 산신이었던 이연과 홍주, 무영이 일본의 산신인 요괴 류헤이와 일본 요괴 군단에 맞서는 이야기를 다소 코믹하게 그려내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게 이 드라마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1938년에 도착한 이연은 현재에서 자신 대신 죽은 이랑을 다시 만날 수 있었고, 오래전 아음을 찾으려 자신의 동생 그리고 친구들까지 모두 버려둔 채 약에 취한채 살았던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그러고는 수호석을 다시 2023년으로 가져갈 방법을 찾는 동시에 동생을 비롯해 홍주와도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무언가 목적을 가지고 이연을 조선시대로 데려온 역시나 다른 시대에서 넘어온 무영. 북쪽산신 시절 무언가에 이성을 잃었던 형을 죽인 이연에 대한 복수심으로 이연에게 해코지를 해대지만 이연은 그런 무영을 여전히 친구로 생각하는 모습. 그리고 무영이 살리려는 무언가는 다름 아닌 그의 형임을 알게 됩니다. 무영 또한 형이 왜 그렇게 이성을 잃었던 건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는 듯.
드라마는 크게 두가지의 소재로 전개가 되는데,
첫 번째는 무영이 수호석을 가지고 굳이 1938년으로 와 무언가를 살리려 한다는 것.
두 번째는 조선을 침략한 일본군들의 횡포에 맞서 조선의 산신들과 토착신들 그리고 인간들까지 힘을 모아 맞서는 사연
기존의 구미호뎐 시즌1이 구미호 이연이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인 아음을 찾는 로맨스에 중점을 뒀다면 구미호뎐 시즌2인 구미호뎐 1938에서는 이연이 사랑 때문에 놓치고 있었던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에 중점을 두면서 코믹한 분위기에서 드라마가 전개되어 시즌1과 시즌2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고 느껴질 수 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무게감이 좀 덜했던 시즌2를 더 재미있게 감상했던 것 같습니다.
구미호뎐1938 마지막회 결말
구미호뎐1938 12회 마지막회 결말을 살펴볼까요? 이연이 다시 미래로 돌아갈 수 있는 월식날이 돌아왔지만 일본군 경무국장인 류헤이의 음모로 이랑의 애인 여희와 홍주의 심복 재유가 일본군에게 납치되면서 이연은 고민에 빠집니다. 일단 이연은 반드시 미래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 무영으로 인해 최초의 산신이 깨어났고 만약 수호석까지 최초의 산신에게 넘어간다면 상당히 위험한 일이 생길 것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연이 갖고 있던 수호석을 노리던 류헤이는 홍주와 이랑을 따로 불러 이연과 결투를 벌이든 어떻게 하든 수호석을 먼저 가져오는 사람의 인질 단 한 명 만을 살려주겠다고 말하며 이연의 사람들 사이사이를 와해시키려고 하지만 오히려 이연을 중심으로 제대로 류헤이를 잡기 위한 작전을 펼치는 이들. 선우은호와 류헤이의 결혼식에서 폭탄 테러를 준비하던 이연은 선우은호와 묘연각 식구들과 함께 호텔로 향하고, 여희와 재유가 잡혀간 것으로 예상되는 서대문형무소에 홍주와 이랑이 가면서 2개 조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인질들을 잘 구해냈고, 조선의 산신을 건드린 대가로 류헤이는 이연의 칼에 목숨을 잃습니다. 인질을 구하는데 다시 등장한 1938시대의 이연, 미래에서 온 이연의 편지 속 아음과 미래에 함께 있다는 메시지에 만주의 삶을 정리하고 경성으로 돌아와 이랑과 홍주를 도왔던 것. 어쨌든 이연들의 활약으로 인질들은 무사히 구출했고, 경무국장과 조선총독 살해까지 완료했으니 목표했던 목적은 달성. 이제 다시 미래로 돌아갈 일만 남았네요
미래로 돌아간 이연은 지아(아음)과 재회합니다. 현재에서는 며칠 지나진 않았던 것 같지만 이연은 한 달 넘게 죽을고비를 몇 번이나 넘긴 건지.. 그렇게 사랑하는 지아를 만나면서 이연에게도 해피엔딩(최초의 산신에게 천리안을 빼앗긴 탈의파의 눈은 어떤 상태일지 약간 궁금하긴 한데..)
무영이 되살린 형이 사실은 형이 아니라 최초의 산신이었죠. 최초의 산신의 힘이 너무 강력해지자 염라대왕이 그의 힘을 보옥에 나눠담아 다른 시간대에 봉인했었다고 하는데 그들 중 2개가 수호석과 금척. 금척은 이미 최초의 산신에게 흡수되어 그릇을 회복한 상태. 수호석 들고 미래로 가는 이연은 왜 막지 않았던 건지 약간 궁금하지만 다음 시즌을 위한 떡밥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다음 구미호뎐 시즌3는 조선시대 배경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최초의 산신이 형인줄 알고 살려냈던 무영이 죽을 뻔했는데, 다행히 이연이 업신의 도움으로 무영을 되살려놨죠. 역시 산신즈의 우정.
2023년의 이연이 다시 미래로 떠났고 1983년 경성은 어떨까? 홍주가 운영하는 묘연각에 모여있는 이연과 무영 그리고 홍주. 2023년 이연 덕분에 정신차리 그 시대의 진짜 이연이 경성으로 돌아왔고 일본군에 의해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에 직접 개입하며 나라를 지키는 활동을 시작하는 산신즈. 그렇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 건 없었지만 처음에 방관하던 모습과 다르게 조선의 독립운동에 크게 개입하는 모습입니다.
누구하나 죽지 않고 이연까지 미래로 수호석을 갖고 잘 돌아오면서 tvN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12회 최종회 결말은 이렇게 완벽하게 닫힌 해피엔딩으로 끝났습니다. 물론 최초의 산신에 대한 떡밥만 살짝 뿌려둔 채 전혀 회수를 하지 않아 약간은 찜찜한 결말일수도 있겠네요. 구미호뎐1938은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결말까지 모두 올라온 상황이니 정주행 하려고 기다리셨던 분들은 달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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