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인 10회 최종회 줄거리 1부 결말. 결국 엇갈린 장현 길채

드라마 기본 정보 및 서사

  MBC금토드라마로 방영되었던 드라마 연인, 1부가 결말을 맺었고 10월 2부가 방영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드라마 인연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철없는 여인 길채가 인연을 믿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는 남자 장현을 만나고 전쟁통에 고난을 겪어내면서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낸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속 길채는 누구나 반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그리고 전쟁을 겪어내면서 주체적이면서도 생활력 강한 여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인물이고 장현은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양반임에도 불구하고 북방에서 청나라와 장사를 하며 돈을 벌며 하나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유롭게 살아가는 비혼주의자였다가 이후 길채를 만나면서 그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고 지키려 했으나 자신의 마음 하나 제대로 표현할 줄 모르는 인물이었기에  결국 엇갈릴 수밖에 없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 비운의 사내입니다. 병자호란의 시작과 끝으로 1부를 마무리했는데 모든 사내의 마음을 홀렸던 길채와 조선팔도 연모하는 여인들을 두고 지냈단 소문의 사내 장현의 인연은 어찌 되었을지 드라마 연인 10회 최종회 줄거리 및 1부 결말 살펴봅니다. 

 

 

 

 

드라마 인연 10회 (최종회) 줄거리 및 결말

 

  길채는 구원무의 계속되는 구애에 결국 장현을 놓아주기로 결심합니다. 가족들을 위해서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던 원무는 자신이 길채를 돕게 해 달라며 자신에게는 없고 장현에게는 있는 것이 무엇이냐 묻는데 그 말에 오래전 장현이 자신에게 했던 그 말이 떠오르면서 다시 한번 소중한 이를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 했던 것인지 그렇게 원무와 혼인하기로 약조합니다. 

 

  장현은 청에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량음에게 한양에 먼저 당도해 길채에게 자신의 소식을 전하라 마음이 들떠있던 장현, 길채를 위한 꽃신들이 한 상자나 될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길채와 원무가 다정해 보이는 모습을 목격한 량음은 그대로 발걸음을 돌려 가려하는데, 그 모습을 보게 된 길채가 량음의 뒤를 쫓습니다. 

 

  길채는 량음에게 어찌 다시 돌아왔느냐며 혹시 장현이 죽을 때 고통스러워하진 않았는지 묻는데요, 더불어 장현이 죽기 직전 자신에게 남긴말은 없었는지도 묻습니다. 하지만 량음은 장현이 죽었다는 뉘앙스로 말하며 장현이 남긴말은 없었고 청에서 장현을 모시던 여인이 있었다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남기는데요, 심지어 죽은 이들의 소지품을 조선으로 보내올 때 장현의 소지품을 넣었던 이도 바로 량음. 량음은 왜 이런 행동을 했던 것일까요? 장현이 길채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들을 봐온 것들 때문에 길채를 떨어뜨려놓기 위함이었을까요? 

 

 

 

 

  장현은 조선으로 돌아와 길채를 찾아 나섭니다.  길채의 집을 급하게 찾던 장현은 시끌벅적한 잔칫집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는데요, 함을 받기 위해 나온 새색시는 다름 아닌 길채였고, 이에 실망한 장현은 그대로 발걸음을 돌리려 합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보게 된 길채. 저녁 늦게 장현이 묵고 있는 숙소에 찾아오는데요, 정녕 장현 도령이 맞냐는 길채의 물음에 가시 돋친 말로 상처 주는 그. ' 단 하루도 사내 없이 살 수가 없소?' 하지만 길채는 장현이 죽은 줄 알았었다고 말하는데요, 그렇게 아무남자에게나 다 되는 거였으면 자신에게도 기회를 한 번쯤 줬어야 하는 게 아니었냐며 따져 묻고 그렇게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을 내뱉다가 결국 화가 난 길채.

 

  구원무와 결혼하려는게 혹시 생명의 은인이어서 그런 거였다면, 실제 강화도에서 길채 일행을 구해줬던 건 자신이었다며 자기 때문에 강화도에 가 고생을 했던 길채를 볼 면목이 없어 자신이 구해줬던 것을 숨겼었다고 그제야 솔직하게 말하지만 이미 길채는 며칠후면 혼인을 할 운명이었고, 장현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냥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과 도망치자는 장현, 하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일까요?  장현은 자신이 내키지 않으면 모든 것을 내버리고 떠나버렸던 사내였음을 길채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고민은 더욱 깊어져갑니다. 

 

 

 

 

 

  장현은 자신이 그리 모진말을 길채에게 했던 것을 후회하면서 길채가 혼인을 앞두고 있든 길채의 마음이 변했든 다 상관없이 이젠 자신이 길채를 가져야겠다며, 처음 길채를 만났던 당시 쉽게 잡히면 금방 시시해했던 그녀의 모습에 쉽게 잡히면 자신을 시시하게 생각할까 그런 마음에 길채를 계속해서 기다리게 만들었던 것인데 그런 오해들로 인해 두 사람이 이렇게 엇갈린 채 오랜 시간을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게 만든 자신의 행동들을 후회하며 앞으론 절대 이런 일이 없게 할 테니 꼭 자신과 떠나 달라고 애원합니다. 

 

  길채는 그런 장현의 모습에 흔들려 결국 야반도주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구원무는 자신의 부하들을 데리고 사라진 길채를 찾아 나섰고 두 사람이 떠나기로 했던 나루터에도 관군들이 당도해 두 사람이 떠날 방법이 묘연한 상황. 장현은 나루터의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먼저 떠났고 길채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버지를 뵙고 떠나려 합니다. 

 

 

 

  다음날 장현은 나루터에서 하염없이 길채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길채는 오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뵙고 떠나려던 길채, 아버지에게 능군리에 다녀오겠다며 자신을 기다리지 말라고 말하는데 그때 마침 아버지의 정신이 돌아오고 길채의 행복을 빌어주는데요 그때 길채는 장현이 아닌 가족들을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오랜 전쟁으로 힘들었던 가족들을 그동안 건사하면서 그만큼 책임감도 깊어졌단 뜻이겠죠? 

 

 

 

  다시 집으로 돌아온 길채는 원무와의 혼례식을 준비합니다. 아버지와 동생들, 그리고 은애 종종이까지 모두를 버리고 갈수 없었던 것 같네요. 물론 장현에 대한 마음이 작은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장현이 떠나는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눈물짓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한없이 연모했고 그리워했고 기다렸던 남자지만 결국 가족들을 버리고 갈 수 없었던 길채 그리고 그런 길채의 행복을 빌어주며 눈물을 흘리며 떠나가는 장현. 그렇게 길채와 장현의 오랜 엇갈림은 결국 이별로 돌아오고 말았네요. 

 

 

 

 

  그리고 2년 후 장현은 심양에 있습니다. 그곳에서 도망치는 포로들을 구해주는 일을 하고 있는 듯싶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미스터리한 여인과 마주치는데요. 이렇게 드라마 연인 10회 최종회 줄거리가 끝을 맺습니다. 1부 결말은 장현과 길채의 이별 그리고 새로운 여인의 등장. 과연 다음 2부에서 다시 길채가 등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오히려 장현에게 새로운 사랑이 나타나는 게 드라마의 맥락상 더 매끄러울 것 같긴 한데요, 길채가 혼인까지 했는데 장현과? 그건 조선시대에 말이 안 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 

 

 

마무리

  드라마 연인 10회 줄거리 및 1부 결말까지 살펴봤습니다. 처음 부진했던 시청률에 걱정이 많았으나 이후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폭발하고 전쟁으로 인해 완급조절까지 성공해 이후 12%의 시청률로 마무리지었는데요, 그래서인지 2부가 더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던 남궁민 배우. 다음 2부에서도 좋은 활약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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