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 범인은 바로! 과거 현재 미래 사건 정리

어쩌다 마주친 그대 스틸컷

어쩌다 마주친 그대 스틸컷

어쩌다 마주친 그대 범인은 누구?

  그동안 계속해서 범인의 정체를 숨겨왔던 KBS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범인이 14회 말미 드디어 밝혀졌습니다. 범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유해준의 아버지인 유연우. 범인이 밝혀지는 과정부터 과거와 현재 미래에 얽혀 벌어진 살인사건에 대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범인에 대한 낚시로 계속해서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기도 한데요, 그동안 용의자로 등장했던 인물들에 대한 에피소드와 알리바이가 증명되면서 용의 선상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범인 정체 에피소드 줄거리 정리

 

어쩌다 마주친 그대 범인 과거-현재-미래 사건 정리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공식 영상 캡쳐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공식 영상 캡쳐

 

  <범인 유인 작전> 1987년 실제 과거에서는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용의자를 특정하기가 어려웠고, 경찰서장의 승진과 여러 상황들 때문에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실제로 범인이 아니었던 고민수가 진범으로 잡혀 들어가 십수 년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이제 해준이 현재에서 과거로 왔으니 실제 과거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죠

 

  경찰이 증거를 없애고 앞서 두건의 사건은 고민수를 살인범으로 몰아 하나의 사건은 완결 짓고 같은 사건의 증거인 순애의 주머니에서 나온 성냥갑 속 쪽지를 없애 순애와 범룡의 사건은 전혀 다른 살인사건으로 만들어 수사를 축소 은폐하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해준. 서울의 기자들을 불러다가 공론화시키고 공개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을 진행시키고 역시나 나쁜 놈이지만 사건의 진범이 아닌 고민수가 살인사건 당일에 병원에 들렀다는 병원기록을 찾아내 그의 알리바이를 증명시키고 우정리 살인사건의 범인이 될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 줍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공식 영상 캡쳐

 

  해준은 짐을 싸서 떠나는 봉봉다방 여사장 청아를 배웅하게 되는데요, 사실은 윤연우와 연인관계이자 현재 그의 아이를 임신한 그녀. 두 사람은 그렇게 아이를 기다렸다고 하고 심지어 아이의 이름까지도 미리 정해두었었던 두 사람. 사실은 자신을 기다려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해준은 의아한 마음이 듭니다. 정말 바래왔던 아이라면 지금 왜 급하게 마을을 떠나는 것이며 실제 나중에 윤병구 이사장에게 아들(윤해준)을 데려다주며 인생에 있어 가장 후회한 일이었다고 말했던 것일까? 그 이유는 곧 밝혀지게 됩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공식 영상 캡쳐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공식 영상 캡쳐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공식 영상 캡쳐

 

  <밝혀진 범인> 윤해준은 방송국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범인을 목격했으며 자신의 앞에 나타난다면 그의 얼굴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른 사람들 인터뷰에는 모두 모자이크와 음성변조를 했지만 자신의 모습은 있는 그대로 송출하게 되는데요, 해준의 계획은 자기 스스로 미끼가 되어 범인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것. 범인을 유인하려 한 이번 계획. 그런데 해준의 앞에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청아였습니다. 청아는 해준에게 분명 범인을 봤을 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정말 봤다면 이런 모험은 하지 않았을 테니 말이죠. 

 

  청아는 자신가 만든 아기 물품 중에 빨간 털장갑을 꺼냅니다. 그 빨간식은 다름 아닌 범죄에 사용되었던 그 털실! 그렇습니다. 청아가 쓰던 털실, 청아의 다방에서 나온 성냥갑까지 범죄에 쓰인 물건들이 모두 청아의 물건이었고 이 사실을 통해 청아는 이미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고, 그래서 임신한 상태에서 봉봉다방을 정리하고 다른 곳으로 도망치듯 떠나려 했던 것. 그리고 해준과 청아가 있는 해준의 집으로 다가오는 누군가.. 바로 윤연우! 해준의 아버지였습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공식 영상 캡쳐

 

  범인이 연우라는 사실을 꺠닫게 된 해준은 타임머신이 있는 차고로 들어갑니다. 타임머신이 사라졌고 그제야 큰일 났다고 생각한 해준은 곧장 우정리의 터널로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공식 영상 캡쳐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공식 영상 캡쳐

 

  <타임머신을 훔친 연우> 예상대로 타임머신을 가지고 간 사람은 연우. 자신의 온 몸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도망치려는 연우를 막아선 해준. 이렇게 우정리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해준의 아버지 연우로 밝혀집니다. 그러고 보니 연우가 범인이라면 과거와 현재 미래에까지 이야기가 어느 정도 들어맞게 됩니다. 

 

  해준이 개입하기 전의 사건을 정리해 보면 과거 2건의 살인사건 1건의 실종사건으로 종결되었고 현재에 순애(윤영의 엄마) 그리고 1년 후에 해준이 죽음을 맞이했었는데요, 이후 해준과 윤영의 개입으로 사건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죠? 2건의 살인사건은 하루에 동시에 일어나게 되었고 1건의 실종사건은 애초에 원인을 막아 사건 자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바꾸었고, 이후 순애를 구하려던 범룡이 죽고 순애는 살인미수 여기까지가 현재 벌어진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순애와 미래의 해준은 왜 죽은걸까? 타임머신을 타고 떠났던 연우가 해준이 자신의 아들인 줄도 모르고 죽였고 순애는 자신의 실패를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역시나 타임머신을 타고 와서 그녀를 죽인 거라면? 어느 정도 이야기가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네요. 연우가 타임머신을 사용할 줄 아는 모습으로 보아 어쩌면 이미 연우에 의해 해준과 순애가 죽음을 맞이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불안함이 있지만, 드라마는 역시 해피엔딩이 맛이라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범인에 대한 논란이 워낙 많았는데 이렇게 한방에 범인이 공개되면서 그간의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되었습니다. 이제 단 2회차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 이 사건이 어떤 결과로 끝을 낼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