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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미국 영국 유럽

오펀블랙 드라마 정보 및 세계관 관전포인트 복제인간 미드

by 잡학에디터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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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펀블랙 공식포스터
오펀블랙 공식포스터

 

 

  웰메이드 드라마는 바로 이런 드라마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캐나다 BBC에서 2013년 제작된 드라마 오펀 블랙 Orphan Black. SF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로 주요 소재는 복제인간입니다. 주역인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복제인간으로 등장해 1인 다역을 엄청난 연기력으로 소화해낸 작품으로 연기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방대한 세계관을 시즌5에 짜임새 있게 잘 그려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미드 중 하나입니다. 

 

  드라마는 우연히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자살하는 모습을 보게 된 주인공 세라가 그 여자의 인생을 훔치기로 결심하면서부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는데, 자신이 복제인간인줄도 모르고 살아온 한 여자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가족들이 위험에 빠지게 되자 그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아냅니다. 그 과정에서 오랜 시간 숨겨져 있던 한 거대 기업의 비밀과 비밀 단체가 등장하고, 그들의 탄생의 이유가 밝혀지게 되는데 그 모든 과정들이 방대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게다가 떡밥 회수까지 아주 훌륭한 편이라 보고 난 후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 작품.

 

  드라마는 시즌5까지 제작되였으며 완결된 상태입니다. 시즌당 10편씩 총 50부작의 다소 긴 호흡의 드라마지만 내용 자체가 워낙 훌륭해 오히려 짧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드라마. 매 시즌 다른 대결구도를 갖고 있으며 숨겨진 비밀이 하나둘씩 공개되는 전개로 진행됩니다. 아래에서 드라마 정보 및 세계관, 관전 포인트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드라마 내용 특성상 오늘 작성되는 글에는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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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펀블랙 Intro

오펀블랙 스틸컷
오펀블랙 스틸컷
오펀블랙 스틸컷

 

  늦은 시간 적막한 기차역 가지런히 가방과 신발을 벗어 둔 한 여자가 열차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게 된 세라.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여자의 자살을 목격한 주인공 세라 매닝. 마침 쫓기던 신세였던 그녀는 죽은 여자의 신분을 훔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 여자의 집을 찾아간 세라는 그녀의 계좌 속에 거액의 현금이 들어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고 그 돈으로 자신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딸과 도망까지 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들어온 남자 친구 그리고 죽은 베스의 직업이 경찰이었기 때문에 세라의 계획이 틀어지고, 베스가 갖고 있던 오래된 휴대전화를 받게 된 세라는 전화 상대방을 만나게 되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죽은 베스 그리고 자신 그리고 지금 만난 이 여자까지 모두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기 때문. 지금까지도 몰랐던 본인의 비밀을 알게 된 세라. 하지만 위기는 지금부터입니다. 그들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복제인간이었으며, 누군가가 자신들을 사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누가 자신들을 복제한 것일까 그리고 자신들은 누구에게 왜 사냥당하고 있는 걸까.

 

 

오펀블랙 스틸컷
오펀블랙 스틸컷

 

  모든 것이 의문인 상태에서 계속해서 등장하는 자신의 복제인간들. 각양각색의 인물들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같은 모습을 한 복제인간들을 찾고 있었습니다. 서로를 찾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복제인간들은 모두 불임이었으며 모두 자궁과 관련된 병을 얻어 일찍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전! 세라에게는 딸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세라와 그녀의 딸은 거대 바이오 기업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됩니다. 심지어 그들은 하나의 인격체라기보다는 거대 바이오 기업가 소유권을 가진 존재라고 하는데,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세라는 딸을 지켜내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오펀 블랙 세계관

오펀블랙 스틸컷
오펀블랙 스틸컷
오펀블랙 스틸컷

 

  세계관을 설명하자면 엄청난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간략하게 오펀블랙 세계관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레다 프로젝트와 캐스터 프로젝트로 여자와 남자 복제인간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그들에게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으니 바로 불임입니다. 아니 선천적으로 불임으로 유전자 조작을 한 복제인간이었죠. 하지만 그로 인해 이들은 오래 살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게 되고 자신들의 결함을 고치기 위해 거대 바이오 기업인 다이아드를 상대로 진상을 밝히고 자신들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유전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여자 복제인간은 바이오 기업인 다이아드에 의해 개발되었고 남자 복제인간은 군대에서 만들어지고 육성되었습니다. 남자 복제인간은 여자 복제인간들과 다르게 무기화하기 위한 일종의 유전병을 갖고 있습니다. 

 

  복제인간들은 누구에 의해 왜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을 시즌5에 걸쳐 여러 단체들과 엮어가며 흥미롭게 만들어가는 드라마 오펀 블랙. 드라마의 시작은 복제인간이었으나 이후 유전자 조작을 이용해 인간의 욕심을 채우려는 거대 바이오 기업과 복제인간을 무기화 시켜 개인의 욕심을 채우려는 인물들의 등장으로 드라마는 더욱 긴장감 넘치게 흘러갑니다. 이 와중에 자신들의 인권을 찾고 건강까지 되찾으려는 레다 프로젝트의 시스터들의 활약이 도드라지게 되고, 자신과 복잡하게 얽혀 있는 진실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오펀블랙 관전 포인트

오펀블랙 스틸컷
오펀블랙 스틸컷

 

  드라마는 레다 프로젝트의 주인공을 연기한 타티아나 마슬라니의 1인 다역 연기가 일품입니다. 같은 얼굴 다른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분명 같은 얼굴인데 전혀 다른 매력과 이미지를 갖게 하고 심지어 완전히 다른 인물인 것처럼 느껴지게까지 하는 배우의 연기에 그저 감탄. 

 

  점입가경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이 드라마. 작은 사고를 목격한 주인공이 갑작스럽게 거대 바이오그룹의 엄청난 프로젝트에 연관이 되고 자신의 가족이 위험에 빠지는 것은 물론 여러 음모에 얽혀 들게 되면서 긴장감을 조성하게 되는데 점점 더 스케일이 거대해지고 엄청난 비밀을 밝혀내는데 그 과정이 자연스럽고 심지어는 떡밥과 결말까지 완벽해 드라마를 모두 감상한 후 여운이 많이 남게 됩니다. 

 

마무리

  시작도 좋았지만 끝이 좋은 드라마는 많지 않은데 그런 웰메이드 드라마 중 하나인 오펀 블랙. 현재 드라마 오펀 블랙은 넷플릭스에서 전 시즌 감상 가능합니다. 복제인간 소재의 흥미진진한 SF 장르의 미국 드라마 추천! 시즌5도 길지 않게 느껴지는 마성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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