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중드에 많이 등장하는 학원물 소재의 드라마 사사양아우견니, 배우 곽준진에게 관심이 생겼다면 꼭 봐야 할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중국 망고 TV에서 28부작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주인공들의 고교시절부터 대학 생활까지 풋풋하면서도 설레고 기분 좋게 그려내는 드라마입니다.
답답한 내용은 도저히 못본다는 분도 이 드라마는 문제없습니다. 시작부터 여주인공 하나만 바라보고 정주행 하는 남자 주인공과 밝고 쾌활한데 자기 몫은 다 해내는 말괄량이 스타일 여주인공의 케미가 돋보이면서 서브 커플로 등장하는 친구들의 사연도 제법 설레게 담아내기 때문에 기분 좋게 감상하기 좋은 작품. 현재 왓챠, 웨이브 티빙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드라마 내용 정보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으나 사회불안장애를 가진 주인공 난시는 활발하면서도 낙천적인 성격의 샤루이를 만나게 됩니다. 우연한 사고로 먼저 앙숙의 길을 걷게 되나 싶었던 그때, 난시는 샤루이가 오래전 자신을 도와줬던 그 소녀임을 깨닫고 수학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샤루이를 몰래 도와주게 됩니다. 사실 중국 학원물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들은 이과 우등생이고 여학생들은 수학적 능력이 떨어져 좀 부족한 학생이라는 뉘앙스의 소재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 드라마 역시 천재적 두뇌를 가진 남학생과 조금은 부족하지만 성격이 낙천적인 여학생의 순수한 로맨스를 그려냅니다
고등학교 시절 풋풋한 첫사랑같은 느낌을 그려냈다면 대학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됩니다. 여전히 인간관계가 어려운 난시가 기숙사를 나와 살 수 있는 집을 구하게 되고 샤루이에게 함께 지내기를 권유하면서 동거 아닌 동거가 시작되는데요, 설레는 장면들이 참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 그 키스신 한번 제대로 안보여주고 거의 드라마가 끝나갈 무렵에서야 제대로 된 입술 박치기 정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곽준진 배우와 만붕 배우의 제대로 된 애정신을 감상하고 싶다면 실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청춘 학원물 드라마로써 충분히 설레면서 기분 좋게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애정씬이 없어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
로맨스 중드는 대부분 착한 로맨스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에게 거의 헌신적으로 일방통행. 그런데 이 드라마는 진짜 여주인공을 향한 극한의 일방통행과 함께 여주인공 한정 심각한 멍뭉미를 보여주는 남자 주인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여주인공 역시 자신의 꿈을 찾아가며 여러 사건을 현명하게 해결해 나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드라마 사사양아우견니.
사사양아우견니 등장인물
드라마의 등장인물은 남주인 난시와 여주인 샤루이 그리고 이들이 절친인 자오이수와 청얼뤄 정도만 알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4명의 절친들과 함께 주변의 어른들이 어우러져 이들의 성장을 담아냅니다.
- 난시(배우 곽준진): 천재적인 지능을 가졌지만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인물. 어린시절 자신을 도와줬던 샤루이와 재회하고 그의 세상의 중심은 샤루이가 되었음. 나무로 만드는 것을 좋아함
- 샤루이(배우 만붕): 특별히 잘하는 건 없어도 불의를 보면 절대 못 참는 성격. 의리 있는 여장부 스타일이나 공부는 잘 못하는 편. 어린 시절 만났던 난시와 우연히 만나 그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마무리
중국 학원물 로맨스 드라마 중 비슷한 장르로 <등등아아적청춘><상류><치아문 시리즈>같은 드라마들을 추천해볼 수 있는데요, 그래도 사사양아우견니를 추천하는 이유는 고구마 없이 유쾌하게 감상할 수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청춘물 좋아한다면 감상하기 좋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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